일본 여행을 준비하며 환전과 결제 방법을 고민 중이신가요? 엔화 환율, 환전 수수료, 결제 수수료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엔화 환전에 대한 팁과 함께 환율 우대, 수수료 절약 방법, 그리고 효율적인 결제 팁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엔화 환율
현재 기준으로 엔화 환율은 100엔당 약 920원 수준입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객이 급증했지만,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다소 회복된 상태입니다.
환율은 매매기준율, 살 때 환율, 팔 때 환율로 나뉩니다.
- 매매기준율: 외환 거래의 기준이 되는 환율로, 매일 서울외국환중개소 등에서 발표합니다. 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적용할 환율을 책정합니다.
- 살 때 환율: 고객이 외화를 구매할 때 적용되는 환율입니다.
- 팔 때 환율: 고객이 외화를 판매할 때 적용되는 환율입니다.
환전 시 수수료의 영향
환율에는 항상 수수료가 포함되는데, 대개 은행은 매매기준율에
1.75%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
매매기준율이 100엔당 900원일 경우:
- 구매 환율: 915.75원
- 판매 환율: 884.25원
이 차이는 고객이 실제로 약 3.5%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환전 전에 반드시 수수료율과 우대 혜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환율 우대
환율 우대는 은행이 환전 시 고객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를 일정 비율로 할인해 주는 혜택입니다. 예를 들어, 기본 환전 수수료가 1.75%이고 우대율이 80%인 경우, 고객이 실제 부담해야 할 수수료는 단 0.35%가 됩니다. 이처럼 우대율이 높을수록 환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온라인 환전 vs 오프라인 환전
대부분의 은행은 오프라인 환전보다 온라인 환전에 대해 더 높은 우대율을 제공합니다. 이는 고객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은행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침인데요.
- 오프라인 환전: 대면 거래로 진행되며, 우대율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일반적으로 50~70% 수준).
- 온라인 환전: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진행되며, 최대 100% 우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엔화 현금 단위
엔화의 주요 지폐와 동전 단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폐: 1,000엔, 2,000엔, 5,000엔, 10,000엔
- 동전: 1엔, 5엔, 10엔, 50엔, 100엔, 500엔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일본에서는 1,000엔이나 5,000엔 지폐를 준비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또한, 자판기나 소규모 상점에서는 동전을 사용할 일이 많으니 적당한 양을 준비하세요.
엔화 환전 수수료 100% 은행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국내 최초로 환전 수수료 100% 우대 정책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수수료 수익보다는 고객 확보와 관련 금융 상품(체크카드 등) 판매를 목표로 한 전략인데요. 이러한 혜택 덕분에 토스를 이용한 환전과 환테크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자세히 보기주요 은행별 혜택 비교
토스뱅크의 정책에 자극받아 국내 주요 은행들(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도 환전 수수료 100% 우대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각 은행은 이와 함께 해외 결제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혜택이 궁금하신 분들은 자세히보기 버튼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국민은행: 트래블러스 카드
- 신한은행: SOL트래블 카드
-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
- 우리은행: 위비트래블 카드
4. 수수료 절약 팁
해외에서 결제를 할 때, 많은 금융기관들이 엔화 환율에 대해 100% 우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체크카드나 선불카드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해외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여러 가지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수수료, 해외 서비스 이용 수수료, 그리고 환전 수수료가 있습니다.
비록 환전 수수료에 대해 100% 우대를 받더라도, 글로벌 브랜드 수수료와 해외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여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금융사의 다양한 혜택이 있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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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B 카드 추천:
일본에서 결제를 많이 할 경우, JCB 브랜드 카드가 유리합니다. JCB는 일본 신용카드 브랜드로, 해외 결제 수수료가 기본 0%(특수한 경우 1%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신용카드는 체크카드보다 수수료가 다소 높지만, 특정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절약이 가능합니다.
- NH카드 일본여행중: 일본 여행 중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해 주는 카드입니다.
- 신한카드 클래식Y: 해외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하며, 다양한 추가 혜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및 카카오페이
일부 일본 매장에서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글로벌브랜드 수수료나 환율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입니다. 단, 미리 환전을 준비할 수 없는 점은 단점입니다.
5. 환전 및 결제 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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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타이밍:
환율은 하루에도 수시로 변동합니다. 여행 전에 매일 환율을 확인하고, 가장 유리한 시점에 환전하세요. -
현금과 카드 비중 조절: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나라입니다. 소규모 상점, 현지 교통수단 등을 이용할 때 현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준비하세요. -
추가 결제 대비: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신용카드를 여유분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은행별 우대율 확인:
주거래은행의 우대율과 체크카드 혜택을 확인한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세요.
6. 마무리
일본 여행을 준비하며, 환율 우대와 결제 방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 환전은 온라인으로 진행: 높은 우대율을 제공하는 온라인 환전을 활용하세요.
- 토스뱅크 등 100% 우대 은행 이용: 환전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병행: 수수료가 낮고 혜택이 많은 카드를 선택해 추가 비용을 절약하세요.
-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활용: 일부 일본 매장에서 현금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팁을 실천하면 일본 여행에서 예산을 절약하고 더 풍성한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준비 철저히 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